한때 원태연시인의 시를 자주 읽곤 했다. 


점잖고 무거운 표현보다는 

가볍지 않은 캐주얼식 그의 솜씨가 맘에 들었다. 


그의 표현은 마치 이런 것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길을 걷다 그냥 느닷없이 

사랑한다고 담담하게 내던지는...


"넌 가끔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 딴 생각을 해..."


나보다 더 그대를 생각하는

내 세상 보다는 다른 누군가의 세상이 더 많이 보이는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 내 삶에 들어오던 날

원태연의 담백한 시가 떠올랐다. 


그리고, "그대도 나와 같다면" 이란 

김장훈의 노래제목처럼 바라게 되는 일


그래, 난 지금 나보다 그대를 더 생각하는 세상이 

오직 그대만 존재하는 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작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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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pa 나비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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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문적인 사진일까요 아님 일상적인 사진일까요?
    왠지 외국인들을 찍으면 뭘 해도 그림이 나오는듯 --;;

    2014.01.12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ㅎ

    2014.01.16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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