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 

그러고보니 1년이란 세월을 함께 했네요.


4월, 

정동 그 길위에서 당신을 처음 만났죠.

따스한 햇빛을 머금은 봄날을 참 많이도 닮은 당신...


7월, 

내 세상보다 당신이란 더 큰 세상이 내 생활을 온통 지배하네요.

여름아침의 싱싱하고 상큼한 이슬를 맞이하듯 온 종일 설레이던 여름날... 


10월,

 먼 여행에서 돌아온 당신이 내게 힘든 고백을 하네요. 

여행길에 만난 사람과 힘든 사랑을 하고 있다며...

그 날부터 낙엽이 다 떠나버린 벌거숭이 늦가을처럼

 내 세상은 철저히 외로웠죠.



1월,

 이제서야 당신도, 당신과의 기억도 조금씩 무뎌지고 있는데.. 

제법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그럭저럭 잘 견뎌냈는데...

당신의 두드림에 다시 설레이는 내가 걱정되네요. 



다시 다가오는 4월,

 어쩌면 당신이 내게 다시 돌아올것만 같아요..

우리,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요? 


 따스한 그 봄엔, 

당신이 돌아올 그 자리 비워둘께요.









프로필프로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Š 트래블 매거진 > 포 토 에 세 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번호 4348 귀여운청년 달리  (1) 2014.02.19
고백하는 날  (3) 2014.02.17
돌아서야 할때...  (1) 2014.02.17
당신이 따뜻해서...  (2) 2014.02.17
April, She'll come  (1) 2014.02.17
어헛!  (1) 2014.02.17
봄의 입김  (2) 2014.02.17
반했나봐  (1) 2014.02.17
그대의 그 한마디에  (3) 2014.02.17
Posted by Aropa 나비의 열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우와 사진도 예쁘고, 글도 예뻐요- 조금 쓸쓸하기도 하면서 :)

    2014.02.17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Related Posts Plugin for WordPress, Blogger...

티스토리 툴바